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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온도차… 대한항공·아시아나 리스크, 비상하는 LCC

LCC, 7-8월 성수기 맞아 노선증편·마케팅 활발

입력 2018-07-11 16:14   수정 2018-07-11 16:15
신문게재 2018-07-12 5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가 리스크로 주춤한 가운데, LCC(저비용항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마케팅과 노선 증편으로 호황기 맞이에 여념이 없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갑질·배임 등 각종 혐의로 인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향상이 기대되는 성수기 시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다. 성수기에 맞춰 노선 증편과 대응 방안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지만, 두 항공사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회복은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기내식 대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최근 기내식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지만 내부에서는 브리또 등 아직도 간편식이 제공되고 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여행사나 항공사에 비행기편 취소 문의 사례가 쇄도하는 등 고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LCC들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으로 대응에 적극 나서면서, 성수기를 맞는 항공업계의 온도차가 커 보인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오는 21일 청주~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미국령 괌 노선에 주 7회 운항을 시작한다. 27일부터는 인천~방콕 노선 오전편을 신설해 일 2회에서 3회로 공급을 늘린다. 아울러 인천-사이판 구간도 8월4일~9월1일까지 주3회 증편 운항한다.

진에어도 오는 21일부터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대구-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에 취항했으며, 에어서울도 내달 25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주 6회 왕복운항으로 신규 취항한다.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마케팅 역시 눈에 띈다. 제주항공은 어린이 탑승 비중이 높은 인천발 괌·사이판 노선에서 다음달 31일까지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말에는 어린이용 핑크퐁 기내식도 선보일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외국인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일본어와 중국어에 이어 이달부터 대만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운영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경우 대한항공 갑질 논란이 본격화된 지난 4~5월까지 LCC 국제선 탑승률 1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치로, 오너 갑질과 비리 등 각종 이슈가 터지면서 승객들은 이미지가 좋지 않은 항공사 탑승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장기적으로 LCC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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