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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성 2년3개월만에 최대…미중 무역분쟁 탓

원/달러 환율 한달 여 만에 35원 상승

입력 2018-07-11 14:32   수정 2018-07-11 14:44
신문게재 2018-07-12 3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2년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무역분쟁 확대 우려로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달 새 35원 뛰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6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원달러 환율은 6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35원 상승했다. 미국발 무역분쟁 확대로 세계 교역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주 요인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통화는 전반적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달 9일 원달러 환율 종가(1112.2원)를 5월 말 종가(1077.7원)와 비교하면 원화는 달러 대비 3.1% 약세를 보였다. 원화 절하율은 중국(3.2%)과 비슷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5.3%), 브라질(3.7%)에 비해선 낮았다.

무역 갈등 이슈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확대됐다. 6월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19.1원으로, 2016년 3월(25.2원) 이후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월평균 환율을 매일 종가와 비교한 것이다. 종가 환율이 평균 환율과 비교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보여준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도 5.2원으로 올해 2월(5.5원) 이후 최대였다. 전일 대비 변동률은 0.47%로 주요국 가운데 브라질(0.95%) 다음으로 높았다.



지난달 15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에 14.6원이나 올라 당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정책금리를 올리고 유럽중앙은행이 양적 완화를 올해 종료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원엔 환율은 지난 9일 기준으로 100엔당 1006.9원이다. 안전자산 선호에 5월 말(991.1원)보다 15.8원 올랐다. 원위안 환율은 위안당 168.44원에서 167.80원으로 0.64원 떨어졌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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