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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신한용 개성공단 비대위원장 "산림·체육계도 가는데…방북 불허 이해 못해"

입력 2018-07-11 17:02   수정 2018-07-11 17:04
신문게재 2018-07-12 2면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함께 남북정부 개성공단 방북 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개성공단 시설점검은 국제사회 제재와 무관하다”며 정부에 방북 승인을 호소했다.

신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남북정부 개성공단 방북 승인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이 위법하게 전면 중단된 지도 어느새 2년 5개월이 지났다”며 “개성공단 시설점검을 위해 기업인들이 방북을 신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하거나 유보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성공단이 닫힌 이후 벌써 3번째 장마가 지나가고 있다”며 “입주기업인들에게는 자식과도 같은 공장설비가 장마철에 훼손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더 이상 바라볼 수 없기에 설비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북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거래단절, 매출급감, 신용하락 등의 경영 위기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향후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방북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남북 통일 농구대회 성사 등 다른 분야에서는 잦은 방북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신 위원장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부는 철도, 산림, 체육 등의 교류를 위한 방북을 승인하면서 정작 가장 시급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26일 공장 및 시설 점검과 보존대책을 세우기 위해 투자기업 123개, 영업기업 80여개 등 200여 업체에서 각 1명씩 총 200여명 규모로 점검단을 꾸려 정부에 방북신청을 했으나 유보 결정을 통보받은 바 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가 신청한 방북신청은 현재까지 3번의 불허와 2번의 유보 결정이 내려졌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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