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며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13일까지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한다.(연합) |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서 중요한 국가이다. 또 지난 6·12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서 상징적 의미도 있다는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할리마 야콥 대통령을 면담하고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리 총리와의 회담 후 양국 정부 당국 및 기관 MOU(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언론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후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오는 13일에는 현지 여론주도층 인사 400여명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싱가포르 렉처’ 연설을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최근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대한 생각과 이후 아시아 평화·번영을 위한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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