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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배터리 관찰 통한 리튬금속전지 개발

입력 2018-07-12 16:03   수정 2018-07-12 16:04
신문게재 2018-07-13 21면

사진
이현욱 교수. (사진제공=울산과학기술원)

배터리 내부 관찰을 통해 성능이 향상된 리튬금속전지가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배터리 실시간 이미징 전문가 이현욱(사진) 교수(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싱가포르 A 스타 연구소(A*Star)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금속전지의 수명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리튬금속은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 용량을 끌어올릴 차세대 음극 물질로 주목된다. 음극 물질 중에서 구동 전압도 가장 낮고, 현재 상용화된 흑연 음극보다 용량이 10배 가량 우수하다. 그러나 충·방전 반응이 일어날 때 전극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결정이 생겨 전지의 성능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리튬금속 표면에 실리콘을 코팅해서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이 성장되지 않도록 제어했다. 그 결과 전지의 성능도 개선되고, 수명도 더 길어졌다. 특히 배터리가 구동할 때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개발된 리튬금속 전극이 어떤 원리로 성능이 개선되는지 시각적으로 입증했다. 일반 리튬금속 음극은 수지상 결정이 분리막을 뚫고 전지를 단락시키는 반면, 실리콘 코팅된 리튬금속 음극은 수지상 결정이 없어 충전이 고르게 일어나고 부피팽창된 모양도 안정적이다.

이현욱 교수는 “이 연구는 리튬금속 음극 물질의 거동, 부피팽창 및 수지상 형성 현상을 이해하고 그 해결점을 제시한 것”이라며 “직접 관찰한 결과를 실제 전지에 적용해, 리튬금속전지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에는 7월 6일자로 게재됐다.

이승원 기자 lbhl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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