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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1.50%로 또 동결…무역전쟁·고용부진 우려(종합)

입력 2018-07-12 10:29   수정 2018-07-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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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의하고 있다.(연합)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한국경제 침체 우려와 물가, 고용 부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12일 오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인상된 이후 8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된 결과다. 금리를 올리기엔 경기 여건이 탄탄하지 않다는 평가에 공감대가 형성돼서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로 수출 비중이 큰 한국은 자칫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대북정책을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도 한 이유다. 게다가 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에 그쳤고, 올해 초보다 상승했지만 아직 한은 목표(2%)와 차이가 크다. 올해 고용 흐름도 ‘쇼크’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에 취업자 수가 10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은은 이로써 다섯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사상최저 금리보다 겨우 한 단계(0.25%포인트) 높은 수준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금리와의 차이는 0.5%포인트로 유지됐다. 한미 정책금리는 올해 3월에 뒤집혔고 6월에 연준이 금리를 재차 올리며 역전폭이 커졌다.

다만 한은은 여전히 금리인상 불씨를 살려두고 있다. 미국이 올해 안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함으로써 하반기에는 한은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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