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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 경제현안간담회 개최..."엄중한 상황인식 바탕으로 정책적 역량 집중할 것"

입력 2018-07-12 11:17   수정 2018-07-12 11:21

[브릿지포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 브리핑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양윤모기자 yym@viva100.com)

 

정부가 미·중 무역전쟁과 고용부진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경제 현안들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긴급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고용 부진은 구조적 요인과 투자 위축, 도소매 업황 불황 등이 원인으로 단기간 안에 개선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미·중 통상갈등이 우리 경제의 심각한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경제상황에 대한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거시경제 활력 제고, 규제혁신 등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내수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 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지원 대책에 포함할 계획이고, 아울러 내년도 재정 지출 규모 결정에 있어서도 확장적으로 운영하려고 하는 재정정책 방향을 견지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경제활력과 근본적 일자리창출 제고를 위해 혁신성장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첫 단추로 국회에 오랫동안 계류 중인 혁신성장·규제개혁 입법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부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금일 민주당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혁신성장본부를 주축으로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풀어 나가려는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외 통상리스크와 관련해선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와 관련해) 관계부처 및 민관합동으로 총력 대응할 계획이며, 미·중 통상갈등에 대해선 단계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대응하고 근본적으로는 수출시장 개척, R&D(연구개발)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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