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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성체훼손 중대문제지만 또 다른 증오·차별 안돼”

“성체훼손 계기로 종교계가 차별·혐오에 대해 성찰해야”

입력 2018-07-12 12:53   수정 2018-07-12 13:19

이야기하는 김태년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왼쪽)과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2일 한 ‘워마드’ 사이트에 게시된 성체(聖體) 훼손 사진 논란에 대해 또 다른 증오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저도 카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성체 훼손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는 알고 있지만, 이런 것이 페미니즘 전반에 대한 과도한 공격으로 또 다른 증오나 차별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도리어 성체 훼손을 계기로 카톨릭을 비롯한 종교계가 우리 사회의 증오와 차별,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 도리어 성찰하고 우리 사회의 국민통합을 이루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테러와 전쟁의 원인은 실제로 종교나 민족이 문제라기보다는 빈곤과 양극화가 초래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진정한 의미에서 불안과 공포·차별을 없애고, 국제사회에서도 테러로 인한 공포를 없애려면 가장 우선적으로 빈곤과 양극화 해소에 힘을 주력해야 될 때”라고 주장했다.

성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뜻하는 용어로 카톨릭 미사 중 사제가 축성한 빵을 가리킨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예수를 모욕하는 내용을 성체에 낙서하고, 불로 태운 사진이 게시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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