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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경제성장률 전망치 2.9%로 소폭 하향”(종합)

상반기 실적·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리스크 반영
성장세·대외건전성 고려 시 자금유출 확대 가능성 적어

입력 2018-07-12 13:35   수정 2018-07-12 13:37

질문 듣는 이주열 총재<YONHAP NO-394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실적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리스크를 고려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 경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3.0%로 제시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멘토’격인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현재 경기가 침체 국면 초기에 있다”고 말하며 경기 판단에 대한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미국이 9월과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외금리차로 자금유출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 총재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한미 금리역전 폭 확대를 눈여겨보고 있다”면서도 “우리 경제 성장세, 대외건전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자금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가계 대출과 관련해선 “올해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7%대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소득 증가율 이상의 가계부채 증가세이기 때문에 가계부채 억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지적에는 “4월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원화는 남북 정상회담 기대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북미 정상회담 종료 시기와 맞물려 불거진 미중 무역분쟁 확대로 원화가 빠르게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통화, 위안화 약세에 비춰볼 때 원화 약세가 과도하다고 볼 순 없다”며 “원화약세가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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