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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 현대車…주가 반등은 언제?

입력 2018-07-12 17:00   수정 2018-07-12 17:01
신문게재 2018-07-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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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6위인 현대차 주가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판매하락, 2분기 실적 부진, 7년째 노조 파업 등 삼중고에 연일 하락세다. 하반기 주가 전망도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2일~7월11일) 현대차를 비롯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 주가는 연초대비 -18.7% 하락한 12만원대로 내려앉았고 기아차도 -5.8% 내린 3만원 초반에서 거래중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같은 기간 -21.4%나 떨어졌다.

상반기 현대차 계열사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미중 무역분쟁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판매 하락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30%, -31% 하락한 9450억원, 2810억원으로 추정했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2% 소폭 증가한 504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이 또한 시장의 기대치보다 8%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의 6월 중국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5만113대(0.2%), 2만4002대(-7.7%)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시장수요 성장세를 고려해도 지난해 기저효과와 올해 신차효과 감안시 부진한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의 파업 이슈도 주가에 걸림돌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부터 양일간 부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실제로 노조가 7년 연속 파업을 결정한 지난 10일 현대차 계열사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 주가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를 펴지 못할 것으로 봤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하반기 신차확대와 기저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되겠지만 지배구조 개편안 기대감 약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관세 불확실성 등 기존 리스크와 수요둔화 가능성, 벤더의 수익성 악화라는 신규 이슈를 감안한다면 녹록한 환경은 아님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3분기부터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판매 차량의 평균 수익성도 높아지면서 중국 부진을 상쇄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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