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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美 더블라인캐피탈과 MOU 체결…'가치투자펀드' 출시

입력 2018-07-12 14:20

[보도사진] 한국투자증권-더블라인캐피탈 MOU체결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미국 더블라인캐피탈사와 하반기 글로벌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정일문 개인고객그룹장, 이그나시오 소사(Ignacio Sosa) 더블라인캐피탈 해외사업총괄 디렉터 /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조선호텔에서 주식ㆍ채권운용 전문운용사 미국 더블라인캐피탈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한국투자 더블라인미국듀얼가치펀드’를 출시한다.



한국투자 더블라인미국듀얼가치펀드는 더블라인캐피탈에서 운용하는 ‘더블라인 쉴러 인핸스드 CAPE펀드’와 글로벌 채권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고 안정적 시장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더블라인 쉴러 인핸스드 CAPE펀드는 ‘쉴러 바클레이스 케이프 US 섹터 인덱스(Shiller Byclays CAPE US Sector Index)’를 참고해, 이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섹터 지수 중 저평가된 4개 지수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가 선정한 ‘2017 올해 최고 대형가치주 펀드상’을 수상했으며 최근까지 대형가치주 펀드 유형 내 상위 4%(7월5일 기준)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쉴러 바클레이스 케이프 US 섹터 인덱스는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쉴러(Robert J Shiller) 교수가 개발한 지수로, 2000년대 초반 이 지수를 활용해 IT 버블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졌다.

한국투자증권이 MOU를 맺은 더블라인캐피탈은 2009년 미국에서 설립된 채권 및 주식 전문 자산운용회사로 운용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180억달러(약 123조원)에 이른다. 신 채권왕(New Bond King)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락(Jeffrey Gundlach)이 CEO를 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정치,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운용 역량이 검증된 해외운용사의 우수펀드 투자를 통해 안정된 장기 성과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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