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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싸이’…“K팝 덕분에 해외서 한국어 학습 열풍”

입력 2018-07-12 14:23   수정 2018-07-12 15:12
신문게재 2018-07-13 17면

방탄소년단 앨범, 올 상반기 일본 오리콘 랭킹 4위
K팝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

방탄소년단(BTS)이나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K팝 가사를 익히려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미국, 캐나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 현지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뜨겁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미국 현대언어협회 보고서를 인용해 2013~2016년 미국 대학에서 언어 전공자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한국어 전공은 14% 가량 늘어났다고 전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1만4000명으로 20년전 163명에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유명 외국어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듀오링고는 증가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한국어 과정을 개설했고, 2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했다고 한다.

캐나다의 경우 토론토대학에서는 10년전 한국어 과정이 첫 개설됐을 때 3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50명으로 늘었고 수강 대기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대 안드레 슈미트 교수는 K팝과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특히 유튜브가 외딴곳에 사는 이들에게도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제리에서는 현지의 K팝 팬들이 평소 대화에서도 한국어 단어나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다만 BBC는 “미 국무부 산하 외교관 언어연수를 담당하는 외교연구원(FSI)이 영어가 모국어인 이들에게는 한국어가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면서 “K팝 팬들은 한국어가 배우기 쉬운 언어는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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