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이슈메이커] 경총 '구원투수' 된 '융합전도사'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입력 2018-07-12 18:26   수정 2018-07-12 18:28
신문게재 2018-07-13 2면

회의참석하는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부회장에 선임된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미국의 자동차 232조 관련 민관합동 TF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친기업’ 성향의 김용근(사진)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새 상근부회장으로 선택했다.

앞으로 경총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김 신임 부회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직을 맡아 오며 ‘융합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도 무난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그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재임 시절 업계 내 노사문제를 수 차례 지적했던 전력이 향후 노동계와의 최저임금 인상 등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총은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손경식 회장을 비롯 윤여철 현대자동차부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백우석 OCI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회장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고 “경제·산업정책에 이해가 높고, 조직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만장일치로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새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

경총은 “지금 경총은 노사관계를 넘어 경제·사회 이슈 전반에 대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며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향후 조직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쇄신 등 상근부회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재계는 경총이 전임 송영중 부회장과 성향이 완전히 다른 김 부회장을 선임한 배경을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정통관료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송 전 부회장은 친노동, 김 신임 부회장은 친기업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김용근 부회장은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해운항만청에 투신했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산업정책관 등 산업부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2009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에 이어 2013년부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맡아왔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