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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불법 미끼로 금품 갈취한 사이비 기자 ‘입건’

입력 2018-07-12 17:47   수정 2018-07-12 17:47



경찰
아파트 건설 현장 등에서 불법을 미끼로 금품을 갈취해 온 사이비 기자들을 경찰이 입건했다.

12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 지축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폐기물 처리 등을 기사화 또는 고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 금품을 갈취해 온 사이비 기자 5명을 공갈죄로 입건했다.



이들은 공갈에 참다 못한 건설회사 임직원의 하소연에, 경찰이 수사를 하면서 이들의 횡포도 막을 내리게 됐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각기 다른 언론사 소속이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락하면서 건설현장에 동행하거나 교대로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A씨는 지난 2월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검은색 토양을 발견하고는 “이 지역 모두 폐기물 위에 아파트를 짓고 있다. 성분검사해서 소명하라” 면서 금방이라도 기사화할 것처럼 겁을 주어 30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환경 관련 신문사 기자 B씨는 지난 3월 같은 지역의 또 다른 건설현장에 방문하여 세륜 시설의 세척수에 리트머스 용지를 넣고는 마치 오염된 것처럼 트집을 잡아 사진 촬영하는 등 고발하겠다고 겁을 주어 30만원을 받았다.

특히, B씨는 과거 같은 수법의 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았음에도 최근까지 범행을 저질렀다.

또 다른 환경 관련 신문사 기자 C씨는 가족 명의로 등록한 1인 미디어업체를 차려놓고 ‘대기자’를 사칭하며, 지난 5월 같은 지역에 있는 건설현장에 방문하여 배출하지도 않은 폐기물을 트집 잡아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라서 고발을 하겠다”고 겁을 주어 30만원을 받았다.

다른 언론사 기자 D씨, E씨 이들 역시 A씨, C씨와 동행취재를 빙자해 건설사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관계자는 “사이비 기자 협박이나 공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라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의정부=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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