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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공개…“아주 큰 진전 이뤄지고 있어”

추가 정상회담 기정사실화
‘비핵화’ 언급은 없이 북미 관계개선 기대감에 방점

입력 2018-07-13 07:54   수정 2018-07-13 07:54

트럼프, 김정은 친서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각각 1장 분량의 한글본(왼쪽)과 영문본으로 돼 있다. (AFP=연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북한의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아주 멋진 편지. 아주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친서를 첨부했다.



이날 공개된 김 위원장의 친서는 7월 6일자로, 각각 1장 분량의 한글본과 영문본으로 돼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이라는 글씨 위에 친필 서명이 있으며 ‘2018년 7월 6일 평양’이라고 쓰여 있다.

이 친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비핵화 후속 협상을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6~7일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전달된 것이라고 CNN에서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 각하’라는 제목의 친서에서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 24일 전 싱가포르에서 있은 각하와의 뜻 깊은 첫 상봉과 우리가 함께 서명한 공동성명은 참으로 의의 깊은 려정의 시작으로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두 나라의 관계 개선과 공동성명의 충실한 리행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대통령 각하의 열정적이며 남다른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미 사이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나와 대통령 각하의 확고한 의지와 진지한 노력, 독특한 방식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며 “대통령 각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가 앞으로의 실천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며 조미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진전이 우리들의 다음번 상봉을 앞당겨 주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북미 관계개선에 대한 의지를 거듭 나타냈으나 북미간 최대 관심사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일절 거론하지 않았다.

CNN은 지난주 폼페이오 장관의 세 번째 방북 이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놓고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 고위급 협상에서 구체적인 진행상황이 부족하지만, 김 위원장의 친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라고 반복해서 부르며 트럼프를 칭송했다고 CNN은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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