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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LPGA 마라톤 클래식 첫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타이틀 방어 기분 좋은 출발

전인지·이미림도 5언더파로 공동 선두…선두는 티다파 수완나푸라
2주 연속 우승 도전하는 김세영은 2언더파로 공동 31위

입력 2018-07-13 10:41   수정 2018-07-13 10:43

김인경
김인경.(AFP=연합뉴스)

김인경이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 상금 16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인경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인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 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와 1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에는 ‘무명’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이 버디 10개, 보기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치며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인경은 13번 홀(파 4)에서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14번 홀(파 3)과 15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 이어 파 5 홀인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에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3번 홀(파 4)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한 김인경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9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작년 대회 우승한 김인경은 타이틀 방어를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여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인경은 경기 후 “전반에 신나게 경기했다. 파 5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한 것도 즐거웠다”며 “후반 경기에서는 바람이 다소 불고 그린이 까다로웠지만 샷과 퍼트가 좋았다. 전반적으로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난 대회의 좋은 기억 덕분에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전인지
전인지.(AFP=연합뉴스)


전인지와 이미림도 김인경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이날 후반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이는 등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또, 이미림은 후반 13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고 이 대회는 이전 11번의 대회에서 ‘태극 낭자’ 들이 7번이나 우승을 차지해 강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 첫날 선두와 1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한국 선수 3명이 자리해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태극 낭자가 우승하면 2주 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의 박성현, 손베리 클래식의 김세영에 이어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주 LPGA 투어 숀베리 클래식에서 4라운드 합계 31언더파 257타를 기록해 72홀 최다 언더파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김세영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1위에 자리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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