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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문희상 선출…“협치 꽃피는 국회 계절 열자”

재적 275표 중 찬성 259표 얻어…부의장엔 이주영·주승용 선출 완료

입력 2018-07-13 13:05   수정 2018-07-13 13:30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문희상
20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국회부의장으로는 이주영 자유한국당·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선됐다.

국회가 이날 신임 국회의장단을 선출함에 따라 지난 5월 30일부터 지속된 입법부 수장 공백 사태는 44일 만에 해소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선거를 열고 재적 275명에 찬성 259표로 20대 후반 국회의장에 문 의원을 선택했다.



문 신임 의장은 국회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즉시 탈당하고, 무소속 신분으로 20대 후반기 국회 2년을 이끌게 됐다.

문 신임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오늘 저에게 부여된 후반기 국회의장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두렵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신임 의장은 “후반기 국회 2년은 국회의원들의 유일한 경쟁 무대”라며 “대결과 갈등에 빠져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심의 쓰나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개혁입법, 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첫 번째다. 집권 2년차에도 야당 탓을 해선 안 되는 것”라면서도 “다만 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촛불혁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 포청천’이라는 별명이 있는 문 신임 의장은 여야 여러 인사와 두루 친밀해 대표적인 통합형 정치인으로도 꼽힌다. 여소야대 지형에서 국회 협치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다.

문 신임 의장은 경기 의정부시에서 내리 6선을 지냈으며, 참여정부 당시 첫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민주당이 어려움에 처할 때면 구원투수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나서 두 차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의장 선거를 마친 후 곧바로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 5선의 이주영 한국당 의원이 재적 267표에 찬성 259표, 4선의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은 재적 254표 중 찬성 246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

앞서 이 신임 부의장은 전날 정진석 의원을 누르고, 주 신임 부의장은 정병국 의원과 맞붙어 각각 부의장 후보에 당선됐다.

이 신임 부의장은 “국회의 상징인 돔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잘 모으라는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잘 모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 신임 부의장도 “이제 정치의 중심은 청와대가 아니라 민심의 전당인 국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4개 교섭단체가 운영에 참여하는만큼 긴밀하게 소통하지 않으면 국회운영이 어렵다. 엄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12명의 의원도 본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선서를 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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