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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 서울지하철 초고속 와이파이 사업에 참여한다

서울 지하철에서 기가급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 이용 가능한 환경 구축
포스코ICT, 서울 지하철 와이파이 구축사업에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 역할
이르면 연내 지하철 시범사업 시작, 서울시 지하철 이용객들의 통신 복지 향상 지원

입력 2018-07-16 19:45

피앤피플러스-포스코ICT MOA 체결(201807)
㈜피앤피플러스 서재성 대표이사(좌측 3번째)와 포스코ICT 이창복 대회사업실장(좌측 4번째)가 합의각서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앤피플러스 제공)

 

포스코 ICT(대표 최두환)가 서울 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을 주관하는 ㈜피앤피플러스(대표 서재성)과 서울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에 대한 업무협정(MOA)을 체결했다.



16일 서울교통공사에서 주관하는 서울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주간사로서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피앤피플러스에 따르면 포스코 ICT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1~9호선 역사 및 열차에 제반 시스템 구축을 총괄하고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을 위한 협력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우선, 연내에 지하철 일부구간에서 시범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지하철 1~9호선 전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지하철 승객들은 지하철을 이용하며 초고속의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실제 테스트를 통과한 지하철 와이파이의 속도는 유료 LTE 속도의 8~10배에 이르는 1.1Gbps에 이르는데, 실제 망 구축이 끝나는 2019년에는 최고 속도 10Gbps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차 내부 뿐 아니라 역사 주변 반경 1㎢에 이르는 공간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경감과 시민 편익 증진이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실제 ㈜피앤피플러스는 지난 4월 휴렛펙커드아루바(HPE)와도 장비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는 포스코 ICT와의 시스템 구축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업계를 대표하는 IT 회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앤피플러스 서재성 대표는 “두 회사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 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향상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 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피앤피플러스는 초고속 와이파이의 고품질과 속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력한 컨텐츠 업체들과 플랫폼 사용 계약을 계속 추진 중이며, 동영상, 게임, 쇼핑 등의 컨텐츠 수급이 원활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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