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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로봇수술 시대] "미래엔 가상 수술 후 최적의 수술법 적용"

[인터뷰] 강석호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입력 2018-07-17 07:00
신문게재 2018-07-17 11면

강석호교수2
강석호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은 “앞으로 병원 내 로봇수술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최고의 수술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철준 PD)

 

“로봇을 이용한 독자적 수술법 개발 및 표준화에 고대 안암병원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기술들이 전세계에 표준화가 되고 또 이를 배우러 외국 의료진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죠.”



강석호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은 이 같이 말하며 앞으로 로봇수술의 미래와 센터의 계획을 풀어놨다. 다음은 강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세계적으로 볼 때 국내 로봇수술 위치는 어느 정도인가.

현재 한국 의료수준은 전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로봇수술분야에서는 한국이 굉장히 앞서나가고 있다. 이제는 많은 나라에서 로봇수술에 대한 술기를 배우러 한국을 찾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 강점은.

우리는 대한민국 로봇수술의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고 자부한다. 고대는 연대에 이어 대학으로는 2번째로 로봇수술을 진행했으며 로봇을 이용한 최초 수술법 등을 개발해냈다. 이러한 최초의 술기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표준화 시키는데 노력을 했다. 



-로봇수술 발전방향 및 가능성은.

로봇수술은 다가 올 미래 수술의 방향성이라 보면 된다. 여러가지 검사·이미지들도 발전해 수술장 내 디테일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으며 빅데이터 등을 통해 다양한 수술법 중 제일 좋은 방법들을 뽑아낼 수 있다. 또 가상의 상황을 이미지를 통해 재현해 실제로 수술을 해보고 가장 좋은 수술을 환자에게 직접 시행하는 시뮬레이션 방법도 가능해질 수 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국내 및 전세계 많은 의사들에게 우리 기술과 경험들이 녹아 든 어드밴스 코스를 많이 만들어 다양한 로봇수술교육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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