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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늘리고·종류 줄이고…SK텔레콤, 신규 요금제 출시 임박

입력 2018-07-17 13:53

SKT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공개가 임박했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총 5종으로 단순화하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높인 점이 핵심이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T플랜(가칭)’의 출시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금제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인가가 확정되지 않은 탓에 출시 시점을 확정하기는 곤란하지만, 이번 주 내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의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스몰’ △월 5만원에 4GB를 제공하는 ‘미디엄’ △월 6만 9000원에 100GB를 제공하는 ‘라지’ △월 7만 9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패밀리’ △월 10만원에 속도·용량 제한 없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피니티 등 5종으로 구성됐다. 라지와 패밀리는 기본 데이터 소진 시에도 5Mbps 속도 제한 조건으로 데이터를 계속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스몰과 미디엄 요금제에 오전 0∼7시 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4배를 주는 ‘심야 데이터’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패밀리와 인피니티 요금제에는 데이터 가족 공유 혜택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공유는 패밀리의 경우 20GB, 인피니티는 40GB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부의 인가에 따라 신규 요금제 출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며 ”인가 절차가 마무리된 후 출시일 등을 확정한 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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