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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불 안동 문화의 거리점 권용숙 점주 "안동 지역 맛집이 꿈"

입력 2018-07-19 14:32

콩불
권용숙 점주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온 브랜드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콩불 안동 문화의 거리점 권용숙 점주는 매장을 오픈한지 1년 남짓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가맹본부의 갑질논란을 보며 그는 브랜드 선택을 잘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20여 년을 직장생활을 하다 창업 한지 이제 갓 1년이 된 권 점주는 직장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했다. 스토리가 있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롱런할 수 있는 가맹점주가 될 수 있다고 권점주는 조언한다.

“제가 다니던 회사는 안동 간고등어를 위생적으로 포장해서 전국과 해외까지 수출하는 회사였어요. 대중적이지만 특별한 맛, 그것이 고객들이 오래도록 찾아주고 사랑해주는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콩불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같은 이유입니다. 국민 누구나 좋아하는 콩나물+불고기 그리고 본사에서 개발한 특제소스를 곁들여 손님들이 믿고 찾는 맛, 질리지 않아 오래가는 맛, 거기에 국민 각자가 불고기에 얽힌 스토리가 있으니 거기에 차별화 전략이 있다고 생각했죠.”

권 점주에 따르면 그녀는 회사 생활할 때 깔끔하기로 정평이 난 인물이었다고 한다. 자기자리 정돈은 물론 사무실 전체를 두루 살피며 청결에 신경을 썼다. 이런 그녀의 본성은 창업을 한 이후에도 달라진 것이 없다. 그녀는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위생과 친절 그리고 음식의 맛”이라며 “위생과 친절은 교육과 매뉴얼을 통해 계속 개선하고 있으며, 음식의 맛도 레시피 대로 관리하며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점주는 콩불 안동 문화의 거리점을 여행객들의 맛집 버킷 리스트에 포함시키고자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중적인 맛에 자신의 매장에 특화된 서비스를 더한다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콩불의 대중적인 맛에 지역식자재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싶어요. 예를 들면 안동에 유명한 한우, 마, 생강, 생명의콩, 안동 간고등어, 안동 문어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해서 콩불 안동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안동에 와서 먹어야만 맛이 나는 콩불을 만들어 성공하는 것이 꿈입니다. 본사 메뉴개발팀에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 좋겠죠.”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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