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전경. |
공주시의회는 개원에 따른 의정 역량 강화 및 선진 의정 구현을 목적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연수를 떠났다.
20일 오후 호텔에 도착한 7명의 의원은 변변한 일정이 없자 저녁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취기가 오르자 노래방을 찾아 유흥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은 ‘저녁식사 후 인사이동으로 타 부서로 가는 직원이 있어 위로 및 격려 차 의원 몇몇이 각출해 노래방을 간 것은 사실이며 통상적인 일이라 생각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사실을 접한 공주시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 A(여·43) 씨는 “지금 전국적인 폭염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무더위로 시민들은 고생하는데 시의원은 연수라는 핑계에 술 먹고 노래방 가서 유흥을 즐기는 행동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동이다”라며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
한편, 20일 저녁 식사를 겸한 음주 후 노래방에 출입한 의원은 박병수 시 의장을 비롯해 비례대표를 포함한 시의원과 집행부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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