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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이색창업] '내 사랑 순정씨' 만화카페 김범석 대표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입력 2018-07-30 18:03   수정 2018-07-30 18:03

내사랑 순정씨 내부 사진
내사랑 순정씨 내부 전경



연일 폭염의 날씨와 함께 짧은 장마기간에 더위를 호소하고 실내 문화 공간을 찾는 이용객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성세대와 추억을 공유하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학교 근처나 동네 모퉁이에 자리했던 만화방이다. 당시 만화방은 협소하기 이를 데 없었다. 벽면 가득 만화책과 무협지들로 빼곡히 채워진 책장 아래 길쭉한 의자들이 멋없이 놓여 있었고, 거기에 너나없이 옹기종기 앉아 만화책을 읽었었다.

하지만 최근 만화방의 감성과 추억을 불러오는 문구, 레트로 풍의 음악이 흐르는 새로운 만화카페 즉, 만화책방의 신규 패러다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의 만화방이 오래된 책 냄새가 무겁게 내려앉고 여기저기 찢겨져 곰팡이들의 놀이터인 데다 스쳐간 담배와 라면 등의 향연이 뒤엉켜 야릇한 냄새를 발산시켰다면 현재의 만화방들은 추억은 가져오되 깨끗한 공간과 다양한 먹을거리, 편안한 좌식공간으로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인천 남동구 인근에 위치한 ‘내사랑 순정씨’는 번화가의 중심에서 벗어나 차분한 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연인과 가족들의 여가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꿈이었던 만화방 창업으로 지쳐있던 삶의 활기를 찾고 더 많은 사람들의 추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사랑 순정씨’의 김범석 대표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내 사랑 순정씨는 어떤 곳인가요?
내 사랑 순정 씨는 인천 구월동 번화가 중심지 인근에 위치해 '지친 현대인'에게 몸과 마음 모두 힐링 할 수 있는 '도심 속 아지트'입니다.

- 만화 카페 일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은 어디론가 아무 생각 없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하게 된다고 생각 합니다. 저역시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계획만 하고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근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라고 고민하며 문득 떠올린 것이 학창시절 하릴없이 만화방에서 느긋하게 만화책 삼매경에 빠지던 시절이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오늘은 만화방이다!”하고 만화방을 갈까하였으나 근처에 만화방은 다 사라져있었고 “그렇다면 내가 한번 만화방이나 차려볼까?”하며 신중히 업계를 파악해가며 다니던 회사를 패기 있게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 적 막연하게 나중에 어른이 되면 만화방사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릴 적 꿈은 이룬 것 같습니다.

내사랑 순정씨 구월동 만화카페
내사랑 순정씨 구월동 만화카페


- 만화카페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데 내사랑 순정씨가 내세우고 있는 차별성이라면 어떤 건가요?
저희는 멤버십 강화를 위해 포인트 제도를 운영 하고 있습니다. 포인트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인트로 저렴하게 생필품 등을 구매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품종류도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손님들께서 작은 행운을 얻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커플의날, 포인트 부자의날, 하루의 시작은 순정씨네서와 같은 날들을 지정해서 작지만 쏠쏠한 이벤트들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작은 행운을 얻어 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이 일을 하시며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예전에 만화방이라면 이미지가 왠지 어두컴컴하고 불량스러워 보이는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오시는 것을 보며 학부모님들 입장에서 보았을 때 아이들과 함께 이용해도 괜찮다고 신뢰를 해주시는 것 같아 그 부분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앞으로도 언제나 오셔서 부담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가실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내 사랑 순정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해진 기자 eunkii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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