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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몽드마레 곽동희 대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작은 힐링을 주는 공간이 되고파”

입력 2018-07-30 18:50   수정 2018-07-30 18:50

몽드마레의 곽동희 대표
몽드마레의 곽동희 대표는 가족들에게 작은 힐링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고 한다면 놀이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낮은 아이들을 한 자리에 앉혀놓고 무엇인가 가르치려한다면 수행능력이나 교육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몸을 움직이며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법이 필요하다.

이에 김포에 위치한 ‘몽드마레’의 대표 곽동희 목사는 아이들을 위한 목회가 단순히 교육적인 측면이 아닌 놀이와 함께 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입식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행동하고 표현하는 교육의 효과를 믿고 있는 것. 그렇기에 곽대표는 아이들의 목회를 키즈카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목회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키즈카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높은 수준의 쿠킹클래스와 그 안에서 쓰이는 재료 하나까지 섬세하게 선별해서 아이들에게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애썼다고 곽대표는 전했다. 아이와 부모 모두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목에서 작은 힐링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는 ‘몽드마레’의 곽대표를 만나 교육과 경영에 대한 철학을 들어보았다.

- 몽드마레는 어떤 곳인가요?
김포시에 위치한 아빠와 엄마에게는 최고의 휴식공간이자, 아이들에게는 최상의 놀이공간이 되고자하는 프리미엄 키즈카페입니다. 사랑이 가득한곳 몽드마레 프리미엄 키즈카페는 각종 장난감놀이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모든 시설은 친환경 자재로 이루어져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재미있게 놀이 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 입니다.  

- 키즈카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키즈카페 운영자이기 전에 김포창일교회 목사입니다. 영유아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20년 가까이 그들과 함께 사역을 하면서 특히 영유아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누구라도 어린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시대에 교회 내에서 경직된 상태로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맞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크게 하고 싶어서 놀이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예배드릴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고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게 된 공간이 현재 몽드마레 프리미엄 키즈카페입니다.    

- 쿠킹클래스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쿠킹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익숙해진 단어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대중적이고 관심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소근육과 대근육 발달에도 상당히 좋은 효과도 있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 몽드마레 프리미엄 키즈카페는 전문성과 자격증이 있는 쿠킹 선생님께서 항시 대기하시고 프로그램을 연구하시고 개발하시고 계십니다. 매주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중 2회 주말 3회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쿠킹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끝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기다려 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작품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생각한 대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1시간이라는 수업 시간이 초과되는 경우도 있지만 끝까지 아이들이 초조해 하거나 불안하지 않게 기다려 줌으로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기에 쿠킹 수업에 쓰이는 모든 재료는 국가에서 인정한 유기농 재료로서 절대적으로 안심 하고 먹을 수 있는 재료입니다. 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몽드마레 프리미엄 키즈카페에서 쓰이는 모든 재료에 대한 검증과 검수는 반드시 전 직원들이 함께 모여 본인들과 본인들의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세밀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 키즈카페로써 어떤 공간을 표방하시나요?
부모님과 아이들이 서로 안심하고 편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카페를 디자인 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어느 장소든 아이들의 시선에 부모님이 보여야 하고 부모님의 시선에 아이들이 보여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아이들이 부모님의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가 가장 불안하시죠. 저 역시 5살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여느 부모님들과 똑같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도 놀다가 눈만 돌리면 부모를 볼 수 있고 부모님들도 앉아계신 자리에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야 하기에 카페 전체가 한 눈에 다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불안하지 않고 부모님들도 본인들의 자리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님들에게 가장 인정받는 부분도 카페 전체가 한 눈에 다 들어와서 불안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또한 카페에서 쓰고 있는 구조물과 쓰인 도료와 장난감 역시 친환경 소재로 시공하고 구성 되어있기에 아토피나 피부 질환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울러 매일 전 매장 구석구석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어서 유행하는 전염성 질병도 걱정 하지 않고 편안히 즐길 수 있습니다.     

몽드마레 내부
몽드마레 내부

- 주말에는 목회도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키즈카페에서 목회를 진행하는 이유가 있다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입식 교육이 너무 싫었고 재미없었고 어쩔 수 없이 아이들에게  교육을 해야 해서 나 자신이 싫었고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아이들의 집중 시간은 길어야 5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상의 시간을 어른들은 요구합니다. 어른들의 교육 요구가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큰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5분 이상 보기 싫은 책을 보며 하기 싫은 공부하는 것은 힘들어도 스스로가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50분이라는 시간은 전혀 짐이 되지 않습니다. 옛 어른들은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 있는데서 말 조심해라.” “안 듣는 것 같아도 다 듣고 있다.” 아이들이 딴 짓을 하는 것 같아도 주변에 상황을 인지하고 느낀다는 것이죠. 그 말에 저는 적극 공감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이들이 가장 기분 좋고 컨디션이 좋을 때 교육을 접목한다면 반드시 효과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행동하고 표현할 때 하나님을 가르쳐 주고 싶었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예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말씀을 노래로 표현하고 춤으로 표현하고 그림과 만들기로 표현하는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예배를 원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주입식으로 듣기만 들었던 예배와는 다르게 자신들의 손과 몸으로 표현했던 예배와 하나님에 대해서 정확히 표현하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예배가 지루하거나 힘든 예배가 아닌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재미있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정말 재미있고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던 것이 제가 키즈카페에서 목회를 접목한 이유입니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을 목적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행복을 찾고 누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 쉽지 않은 길에서 잠깐 쉬고 지친 몸과 마음이 충전 할 수 있는 공간이 몽드마레 키즈카페가 되길 소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힐링이 되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씀해 주실 때가 가장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쉼과 만족의 공간이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사는 것이 참 힘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 주변에 아주 소소하고 아직 우리가 보지 못한 행복과 감사의 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잘것없고 사소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삶을 누릴 줄 안다면 언젠가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행복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김선민 기자  planet_ar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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