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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군대도 ‘훈련중단’ … 육군 폭염재난대책본부 가동

입력 2018-08-05 10:52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자 군대도 훈련 중단 등 특단의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육군은 5일 “연대급 부대까지 폭염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군 재난대책본부는 폭염 재난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조치는 물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민지원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육군은 앞서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폭염 재단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 부대가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다.

육군은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폭염 빈발 시)과 ‘주의’(폭염주의보 발령시), ‘경계’(35~39도·온도지수 32~34), ‘심각’(40도 이상·온도지수 35 이상)로 세분화해 대응할 방침이다. 단계별로 경계 작전 및 지뢰제거 작전, 교육훈련과 예비군 훈련 등의 일정을 조정키로 했으며, 특히 최악의 경우 훈련 중단 등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육군은 또 건구온도와 습구온도, 흑구온도 등 세 종류의 온도계로 온도지수를 산출해 매일 4회 이상 측정토록 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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