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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갈 곳 없는 '4050세대'…올 상반기 도소매업 창업 크게 늘어

입력 2018-08-06 17:12   수정 2018-08-06 17:13
신문게재 2018-08-07 1면

중기
2018년도 상반기 신설법인 주요업종 비중.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가운데 4050세대의 도소매업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생계형 창업이 늘어난 데에는 퇴직 후 갈 곳이 없는 40대와 50대가 자영업시장에 몰려드는 현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만2790개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지난 6월에 신설된 법인 수는 8711개로 법인설립일수 단축과 제조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1만8572개)와 50대(1만3946개)를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이뤄졌다. 이어 30대, 60세 이상, 30세 미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와 50대가 설립한 법인 가운데 생계형 창업인 도·소매업이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40대가 설립한 도·소매업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어난 3896개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0대의 도·소매업 신설법인은 2818개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도·소매업(22.8%), 제조업(17.3%), 건설업(10.7%), 부동산업(9.4%)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다. 도·소매업(19.5% 증가), 전기·가스 공급업(88.4% 증가), 정보통신업(15.4% 증가)의 법인 설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반면 제조업(9.5% 감소)은 감소했다.

도·소매업 가운데 과실·채소류 도매업(839개 증가), 의류 등 전자상거래 소매업(546개 증가)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정보통신업에서는 시스템·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562개 증가)을 중심으로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식음료품(618개 감소), 섬유·가죽(115개 감소)을 중심으로 줄었다.

여성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만3292개, 남성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늘어난 3만9498개를 기록했다. 여성 법인 비중은 25.2%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6.1% 증가), 경기(6.1% 증가) 등 대부분 지역에서 법인 설립이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신설법인은 3만1702개(60.1%)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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