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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8월호 '미스터 레알' 오늘(9일) 공개…최자 랩 피처링 참여

입력 2018-08-09 15:42   수정 2018-08-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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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간 윤종신 8월호 ‘MR.REAL’ M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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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간 윤종신 8월호 ‘MR.REAL’ MV 캡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 8월호가 오늘(9일) 공개된다.

‘월간 윤종신’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로 2018년 8월호를 기점으로 100호가 되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되는 100호 곡은 ‘미스터 레알(MR.REAL)’로 오늘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미스터 레알’은 만들어진 남성성에 갇혀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남자는 이렇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사실은 흔들리지만 무감한 척하고, 속이 타들어 가지만 쿨한 척, 강한 척하는 남자들의 비애를 담았다.

윤종신은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이 ‘남자의 매뉴얼’처럼 여기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부 무의미해 보이더라”며 “남자들이 ‘남자답게’라는 허상에 몰입하고 집착하는 걸 유머러스하게 꼬집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지난 8일 ‘미스터 레알’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허세로 무장한 남자들의 모습을 B급 감성으로 위트있게 풀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윤종신과 8월호 랩 피처링에 참여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를 비롯해, 개그맨 유세윤, 모델 변준서 등이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윤종신은 “사실 최자를 섭외한 것도 남성성을 비틀어보겠다는 노래의 의도 때문”이라며 “최자는 언젠가부터 남성성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되었는데, 랩으로 진심을 전할 때만큼은 그 만들어진 이미지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함께 작업하면서 최자라는 아티스트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유연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자칫 가볍게 보일 수 있는 장면을 더욱더 희화화해서 비꼬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엔터테이너라는 생각을 했다. 제대로 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은 정규 앨범 제도 안에서는 결코 만들지 못할, 그때그때 만들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이번 100호는 ‘월간 윤종신’의 특징과 개성을 잘 보여주었던, 맨 첫해에 만든 ‘본능적으로’와 이어지는 곡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만 채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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