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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상지대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전망...오는 25일 정이사회 상지대-상지영서대 통합 의결 전망

상지학원정이사선임추진위원회 등 9일 기자회견...공영형 사립대학 실현 등 발전방향 제시

입력 2018-08-09 18:21

상지대 공영형 사립대학 기자회견
상지학원 정이사체제 출범과 향후 발전방향 기자간담회. 사진=상지대학교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정대화)와 상지영서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진열)가 이달중 통합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통합 상지대는 오는 2019년 공영형 사립대학으로 개편이 기대된다. 이 경우 오는 2026년 민주.공영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지대학교와 상지영서대학교, 상지학원정이사선임추진위원회는 9일 오전 상지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상지학원 정이사체제 출범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상지학원 발전방향 설명에 앞서 김명연 상지학원 정이사선임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일 정이사 체제 구성으로 25년 사학분규는 종식됐다”고 선언하고 “이는 법적으로 사학분규와 사학비리가 영원히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연 정이사추진위원장은 이어 “이는 시민의 지지가 힘이 됐기 때문으로, 이제 공영형 사립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지대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쯤 정이사 9명이 참석하는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 안건은 이사장 선출과 함께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통합,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 등이 될 전망이다.

공영형 사립대학은 국고지원액의 일부를 등록금 인하 또는 장학금 지급에 사용하게 돼 지역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지대는 2017년 10월부터 공영형 사립대학 준비기획단을 구성.운영중이다. 워크숍, 지역 순회 토론회, 구성원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정이사 체제 출범을 계기로 2019년 공영형 사립대학 출범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공영형 사립대학과 대학체제 개편방안
공영형 사립대학과 대학체제 개편방안. 자료=상지대학교
대학구조와 교육혁신도 추진된다. 정이사 체제 구성으로 대학 통합 추진과 발전계획 도입 등 정상 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6일 사립학교법에 따라 상지학원(상지대) 정상화 추진계획안을 심의하고 상지학원 개방이사 3명, 대학 구성원 추천 4명, 교육부 추천 1명, 구재단 추천 1명 총 정이사 9명을 선임했다.

정이사 체제 출범에 따른 발전 방향에 따르면, 상지대와 상지영서대는 내년 2월까지 통합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 나서게 된다.

다만 통합에 따른 신분 불안 등 구성원 간 이견이 있으나 개인의 인권과 공익성을 담보로 통합절차를 진행할 경우 불안 요소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통합 시 특성화 분야 선정, 학과 경쟁력 진단, 미래 유망학과 신설, 융복합 학과 신설 등 학과.전공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 통합 후 행.재정 효율화를 통한 경영 합리화로 대학재정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등의 최종 목표는 공영형 민주대학을 완성하는 것이다.

대학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재정자립도 강화를 통한 민주대학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 자치기구 위상을 강화한 민주대학 기능을 강화하고, 대학 재정 수입원 다각화를 통한 대학 재정 안정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대화 상지대 총장직무대행은 “산학협력, 지역사회 협력, 남북교류 협력, 국제교류 협력의 체계적 활성화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학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상지학원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으며, 지역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 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유경석 기자 youk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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