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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선거비용 보전액 '11억4165만원' 최다...최상기 인제군수 당선자 보전비율 '98.0%' 최고

강원선관위, 선거비용 총 154억 여 원 지급...선거비용 보전 대상 후보자 384명

입력 2018-08-10 17:40

최문순 강원도지사(더불어민주당)가 제7회 지방선거에서 강원도 내 선거비용 보전 대상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11억4164만8930원의 선거비용을 보전받았다. 당선자 중 최상기 인제군수(더불어민주당)가 선거비용 보전율 98.0%로 가장 높았다.



10일 강원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방선거 종료 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자 384명이 보전청구한 선거비용 총 188억5000여만 원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통해 34억2000여만원이 감액된 154억30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보전액 142억6000여만 원보다 11억7000여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선거비용 보전 대상 후보자수는 총 384명으로, 당선 또는 유효투표총수 15%이상 득표로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은 사람은 309명이다. 유효투표총수 10%이상 15%미만 득표로 선거비용의 50%를 보전 받은 사람은 75명이다.

선거비용 보전 대상 후보자는 전체 등록 후보자 558명의 68.8%이다.

선거비용 보전지급액은 최문순 도지사가 11억4165만 원(95.7%)으로 가장 많았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0억9089만 원(96.8%)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는 8억7628만 원(99.0%)이었다.

18개 시장.군수 당선자 가운데 원창묵 원주시장(더불어민주당)이 1억7196만 원(94.9%)으로 가장 많았고, 최문순 화천군수(자유한국당)가 5137만 원(76.0%)가 가장 적었다.

이재수 춘천시장(더불어민주당) 1억3414만 원(93.5%), 김한근 강릉시장(자유한국당) 9602만 원(88.7%), 심규언 동해시장(무소속) 8682만 원(80.7%), 김양호 삼척시장(더불어민주당) 9300만 원(92.7%), 유태호 태백시장(더불어민주당) 8717만 원(91.2%), 최승준 정선군수(더불어민주당) 7709만 원(78.1%), 김철수 속초시장(더불어민주당) 5235만 원(86.6%), 이경일 고성군수(더불어민주당) 7324만 원(83.5%), 김진하 양양군수(자유한국당) 5105만 원(81.4%), 최상기 인제군수 7405만 원(98.0%), 허필홍 홍천군수(더불어민주당) 8002만 원(85.0%), 한규호 횡성군수(무소속) 6923만 원(71.2%), 최명서 영월군수(자유한국당) 7807만 원(85.9%), 한왕기 평창군수(더불어민주당) 6625만 원(89.7%), 조인묵 양구군수(더불어민주당) 6572만 원(86.8%), 이현종 철원군수(자유한국당) 6127만 원(89.9%)이었다.

강원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비용을 보전한 후라도 위법행위에 소요된 비용이나 선거비용 보전청구 항목 부풀리기 등 허위 보전청구 행위가 적발된 때에는 해당 금액을 반환하게 하고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춘천=유경석 기자 youk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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