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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간 숭실대 전 학장,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애족장 수훈

입력 2018-08-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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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간 숭실대 전 학장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은 서울 숭실대학 제3대 학장(총장, 1964.11~1966.12)을 역임한 고병간 박사가 2018년 광복절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포상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고병간 박사는 선천의 신성학교 4학년 재학 중이던 1919년 2월 27일 3.1만세운동에 사용할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했고, 3월 1일 선천읍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받았다.

앞서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 자료 및 공적을 정리해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했으며, 이번 정부 포상자 명단에 서울 숭실대학 제3대 학장을 역임한 고병간 박사가 포함됐다.

현재까지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파악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 포상자는 총 80명에 달한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난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숭실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 김태술(애족장), 김양선(건국포장), 김형두(대통령표창) 등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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