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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로돈' 실존했던 상어?…이빨 크기만 20cm '이름값 증명'

입력 2018-08-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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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메가로돈' 예고편

오늘(15일) 광복절에 개봉하는 영화 ‘메가로돈’에 등장하는 메가로돈이 상상으로 만든 존재가 아닌 실존한 상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성을 더했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메가로돈’에서 등장하는 메가로돈은 실제 신생기 3기(약 6500만년~200만년 전)에 바다를 지배했던 최상위 포식자인 육식상어다. 

메가로돈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거대한 이빨’이라는 뜻으로 엄청난 크기의 이빨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5열로 되어있는 이빨이 290개에 달했고, 이빨 하나가 20센티미터 크기로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하다. 주식이었던 중대형 고래 같은 먹이도 수월하게 살을 뜯어내거나 뼈를 자를 수 있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내부에 전시된 대형 상어 턱뼈 복제품이 바로 메가로돈의 것이다.

현존하는 백상아리를 토대로 메가로돈의 무는 힘은 20톤 정도로 이는 인간의 300배,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의 30배,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3배가 넘는 괴력이다.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가 한입 거리밖에 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입 크기는 성인 5명이 들어설 정도로 모든 것을 먹어 치운 역대 최상위 포식자다.

일부 학자들은 아직도 메가로돈이 깊은 바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영화 ‘메가로돈’은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메가톤급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오아영 기자 my-god67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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