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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전략배분TDF, 차별화된 전략으로 업계 수익률 '톱'

입력 2018-08-16 13:48

저금리·저성장 국면 속 투자환경의 변화로 원리금보장상품의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는 상황에서 생애주기에 맞는 장기 연금자산 투자솔루션 ‘타겟데이트 펀드(TD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래에셋전략배분TDF’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 2045년’의 1년 수익률은 9.54%로 업계 TDF 중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2040년 상품이 9.02%, 2035년 상품이 8.34%의 수익을 올리면서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상품들이 줄지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타겟데이트 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목표 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목표 시점에 맞게 위험자산 비중을 변화시키는 일반 자산배분TDF과 다른 방식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한 이후 축적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았다.

또,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본부의 퀀트 분석을 통해 전략별 투자비중을 조절한 상품이다. 투자유형은 정기 예금 수익률을 웃도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전중립전략 등으로 구분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 시리즈’를 처음 출시한 이후 16일 현재 총 11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 들어 15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돼 설정액은 총 3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은퇴자산 인출설계용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솔루션’을 통해 인출 없이 퇴직연금으로 100% 운용이 가능하도록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 전생애적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연금자산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개인연금 적립금 규모는 128조원, 퇴직연금은 168조원에 이른다. 그 중 펀드는 각각 12조2000억원, 13조8000억원 수준으로 아직 보험, 신탁 등 원리금보장상품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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