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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한국축구 새 사령탑 확정…과거 이력에 누리꾼 ‘실망’

입력 2018-08-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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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간 우리 대표팀을 이끈다.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한국과 직접 맞붙기도 했다.

선수 은퇴 후 2004년 자국 리그의 스포르팅 리스본의 CP 유스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 성인팀 감독이 됐다.

벤투 감독은 2007~2008시즌 FA컵에 해당하는 ‘타사 다포르투갈’의 2연패를 달성했으나 리그 우승엔 실패했다. 타사 다리가(리그컵) 결승에서 팀을 2번 진출시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도 나섰지만, 조별리그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후 유로 2016 예선 첫 경기에서 알바니아에 0대1 충격 패하며 경질됐다. 

그해 8월 잡은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 지휘봉도 구단주와의 마찰 끝에 8개월 만에 빼앗겼으며, 2017년 12월 시작한 충칭 리판(중국) 감독생활마저 성적 부진으로 반 시즌 만에 끝났다.

짧은 휴식을 취하던 벤투 감독은 다음 행선지로 한국을 택했다.

한편, 국내 축구팬들은 “어휴 대형 오보이길 빈다..”, “진짜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최근에 인상적인 행보를 보인것도 아니고”, “김판곤 실망이다. 끝까지 믿었는데.. 고르고 고른게 벤투라니”, “이미 벤투는 국대감독 위상을 잃어버리고 시작하니 앞으로 활동이 암울할 것으로 사료된다”, “벤투... 그게 최선이였습니까..?”라며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오아영 기자 my-god67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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