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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트 스네데커, PGA 윈덤 챔피언 십 첫날 ‘꿈의 타수’ 59타 단독 1위

강성훈은 5언더파로 선두와 6타 차 공동 11위

입력 2018-08-17 10:51

브랜트 스네데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 인근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 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 마지막 9번 홀(파 4)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순간 ‘꿈의 타수’ 59타를 완성해 포효하고 있다.(AFP=연합)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2017-2018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 상금 600만 달러) 첫날 ‘꿈의 타수’ 59타를 쳤다.



스네데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 인근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59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네데커는 PGA투어 에서 18홀 동안 59타 혹은 그 이하를 친 9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작년 애덤 해드윈(캐나다)고 저스틴 토머스(미국) 캐리어 빌더 챌린지와 소니오픈에서 각각 59타를 적어낸 이후 처음이다.

PGA 투어 18홀 최저타 기록은 짐 퓨릭(미국)이 58타를 쳤다.

10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날 경기를 시작한 스네데커는 이후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59타를 완성했다.

스네데커는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스네데커는 다시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개 홀에서는 이글과 버디 2개로 4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9번 홀(파 4)에서는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끝냈다.

스네데커는 2년 전 김시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코스레코드(60타)도 갈아치웠다.

스네데커는 “샷이 다 잘 됐다. 그린이 최상 이었다”면서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을 때 기분은 특별했다”고 말했다.

강성훈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5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민휘는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96위,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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