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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최혜진, KLPGA 보그너 MBN 여자오픈 첫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6위…대상·상금 1위 경쟁 이어가

홍진주·박채윤 등 5명 4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조정민은 125명 가운데 유일한 ‘노보기’로 공동 6위

입력 2018-08-17 18:21

오지현 13번홀 드라이버 티샷 날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이 17일 경기도 양평군 인근 더스타휴 골프 앤 리조트(파 71)에서 열린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 상금 6억 원) 1라운드 13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제공=KLPGA)

오지현과 최혜진이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 상금 6억 원) 첫날 선두권에 자리했다.



이들 두 선수는 올 시즌 대상과 상금순위 그리고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즌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한 오지현과 대상과 평균타수에서 1위에 자리한 최혜진은 17일 경기도 양평군 인근 더스타휴 골프 앤 리조트(파 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쳐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조정민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선두에는 노장 홍진주를 비롯해 박채윤, 백지영, 양채린, 김연송 등 5명이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채윤  6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박채윤.(사진제공=KLPGA)

지난 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기며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오지현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샷과 퍼트에서 기복을 보이며 버디와 보기를 1개식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햇다. 특히 마지막 9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

이로서 오지현은 선두와 1타 차를 보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어 2주 연속 우승을 행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오지현은 “전반과 후반 샷 감에서 차이를 보여 힘든 하루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힌 뒤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이틀 동한 최소한 10타를 줄여야 할 것 같다”면서 “퍼트 감을 끌어 올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퍼트 연습에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며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거지게 했다.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로 출발한 최혜진은 이후 18번 홀까지 파를 기록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 2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선 최혜진은 7번 홀(파 3)에서 60cm 퍼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최혜진은 작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작년 8월 KLPGA에 입회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신분으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우승에 이어 프로로써 타아틀 방어를 이른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송보배 등 3명이 있다.

최혜진은 “대체로 샷과 퍼트 무난했다. 하지만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아쉬움이 남는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아 “아마추어 우승에 이어 프로로써 꼭 우승하고 싶다. 남은 이틀 동안 샷 감은 물론 퍼트 감도 최고조로 끌어 올려 꼭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정민은 이날 출전 선수 125명 가운데 유일하게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시즌 2승으로 올린 이소영은 샷에서 기복을 보인 끝에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양편=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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