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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프로 e-스포츠 ‘롤드컵 결승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

전 세계 14개 지역 24개 팀 지역예선 후 대망의 결승전 인천 개최

입력 2018-08-18 14:57

상암월드컵
2014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세계 최대 프로 e스포츠대회 롤드컵 결승전.(사진=인천시)




세계 최대 프로 e스포츠 대회 ‘롤드컵 결승전’이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컵처럼 전 세계 14개 지역예선을 통과한 24개 프로팀이 한달 간 리그오브레전드 최강팀을 가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월 3일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과 부산, 광주, 인천을 순회하며 롤드컵을 연다.

이번 대회 8강 전은 부산, 4강 전은 광주, 결승전은 인천에서 열린다.

월드컵처럼 예선과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결승에서 우승팀을 가리는 것이다

월드컵을 능가하는 최고의 빅 이벤트로 꼽혀 롤드컵이라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14년에 이어 4년 만이다.

전 세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 프로팀 144명의 선수들을 포함한 약 3만 명(외국인 3000명)이 10월 한 달간 지방도시 예선과 토너먼트를 거친 후, 오는 11월 3일 대망의 최종 결승전을 인천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 개최로 국내외 3만 명 e-스포츠 관계자가 인천을 찾고, 결승전은 전 세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145개국에 방송될 예정임에 따라 e-스포츠 메카로서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 e-스포츠 시장은 연평균 36%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14억 8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될 정도로 전 세계 젊은층에게는 이미 프로야구, 축구, 농구 등과 버금가는 대중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올해에만 ‘오버워치 월드컵’,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인 KeG 결승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롤드컵’까지 유치하며 세계적인 e-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e-스포츠와 연계한 산업 육성은 물론 인천의 관광·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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