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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양희영, LPGA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

리제트 살라스, 21언더파 단독 선두…‘디펜딩 챔프’ 렉시 톰슨은 8타 줄여 선두 5타 차 추격

입력 2018-08-19 10:35

박성현
박성현.(AFP=연합뉴스)




박성현과 양희영이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3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인근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2라운드 4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에는 대회 1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나섰던 리제트 살라스(미국)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 2라운드 경기가 악천후와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44명 중 절반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따라서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후 곧바로 3라운드 경기에 들어가 마쳤다.

박성현은 전날 2라운드 경기를 끝냈고, 이날 잔여 경기를 치른 고진영 등과 함께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이날 전반 3, 4버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다.

후반 들어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소강상태를 보인 박성현은 13, 14번 홀에서 다시 2개 홀 연속 버디로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 했다. 하지만 16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은 살라스에게 선두 자리를 넘겨주었다.

살라스는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도 1타를 줄여 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양희영은 이날 경기 중반 8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고, 이후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각각 한 타씩을 줄여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박성현과 양희영은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 나서게 됐고, 시즌 3승과 첫 승을 역전승을 각각 노리게 됐다,

작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렉시 톰슨(미국)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쳐 선두에 5타 뒤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를 공동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은 샷과 퍼트에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또, 이미향은 3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1위에, 유소연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승을 오리며 상금순위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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