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박항서, '베트남 영웅'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 토로한 이유

입력 2018-08-20 09:41

4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했다.

지난 19일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은 전반 3분 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일본을 꺾으며 베트남 축구사에 또다시 한 획을 그은 박항서 감독은 16강을 통과하면 베트남 첫 아시안게임 8강 진출에도 성공하게 된다. 

이에 베트남에서는 대표팀 감독 박항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박항서 감독은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4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베트남 정부에서 받은 3급 노동훈장을 보여주며 "최고의 훈장이다. 베트남에서 받은 거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서 들어오는데 차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환영을 해줬는데 순간적으로 부담감이 엄습해 왔다"고 고백했다. 

박항서는 "국민들의 기대 수치는 높고 내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 내년 말까지인데 이걸 어떻게 끌고 가야 하지? 국민들 기대 수치에 어떻게 맞춰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오아영 기자 my-god6716@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