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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서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 56%↑

입력 2018-08-29 19:14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하노이 전경. (사진제공=스카이스캐너)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의 영향이 신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는 최근 2주 동안 검색된 베트남발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인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0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이후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외교는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러시아를 방문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83개국 중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한 국가는 ‘한국’이었다. 당시 한국은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2대 0으로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기간 중 자카르타를 방문하는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베트남과의 남자 축구 4강전을 치른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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