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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C 2018, 아시아 최대규모의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총 14개 트랙, 85개 강연 통해 보안 및 IT분야 핫이슈 집중 논의

입력 2018-08-30 13:29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18'이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ISEC 2018'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ISEC 2018 조직위원회와 국제정보보호전문가협의회인 (ISC)2와 (주)미디어닷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이 전 세계인들의 삶의 일부이자 더 나은 삶을 위한 방법이라는 의미의 ‘For a Better Life’를 주제로 총 14개 트랙에서 총 85개의 주제발표 및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총 120여 개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약 7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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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전에는 해킹시연과 최근 보안사고의 트렌드, 시장규모, 주요 이슈와 함께 보안사고가 인간과 기업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앞으로의 보안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사이버 물리 보안 ▲AI 보안 ▲스마트팩토리 보안 등을 중심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은 ISEC 2018 조직위원회 이재우 위원장과 보안•IT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종걸 의원과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조현숙 소장, 보안뉴스 최정식 발행인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이재우 위원장은 "올해는 블록체인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ICT 신기술로 주목받으면서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인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기가 이루어졌다"며 "ISEC 2018에 대한 많은 관심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현 시대에서 가장 선행돼야 할 것이 ‘사이버 보안’이라는 점을 여실히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후세션에서는 블록체인, IoT, AI, 클라우드, EDR 등 최근 ICT 트렌드를 어떻게 보안 분야에 접목할 것인지 그리고 EDR, CDR, 개인정보보호 등 최신 보안기술 현황과 시장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시티의 각종 보안위협을 진단하고, 대전광역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보안관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틀차인 31일 오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악성코드 전문 분석가 3인과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오전 기조연설에서는 보안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보안관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의 장점과 어려움, 향후 과제, 국내 대표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살펴보는 시간, ‘ICS/SCADA 보안의 중요성과 운용사례’에 대해 발전소의 보안담당자가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ISEC 2018에서는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의 신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공공•의료•국방•지자체•금융•민간기업 등 각 분야별 특화된 보안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동시 개최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한국블록체인협회가 개최하는 <K-Blockchain 2018>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하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고, 군 및 관련기관의 정보 공유를 통해 사이버전 수행능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3군 합동 사이버안보 워크숍>과 정부 및 공공기관과 기업의 CPO(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 서울시•경기도 등 지자체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별도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을 비롯한 보건복지 분야 정보보안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공공병원의 취약점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에 대비하는 의료기관 맞춤형 보안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IP CCTV 카메라의 설치•운영•인증 세미나>를 통해 최근 IP CCTV 카메라 해킹 이슈로 인해 불거진 보안이슈를 비롯하여 IP CCTV 카메라의 설치부터 운영과 보안인증까지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ISEC의 트레이드마크인 강연자들을 평가•시상하는 ‘Best Speaker Awards’가 함께 진행되고 강연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는 ‘Best Speaker Awards’를 통해 신규 취약점이나 최신 보안 트렌드, 그리고 다양한 보안강화 사례들이 경쟁적으로 발표•공유될 전망이다. 

ISEC 2018 조직위원회 최정식 사무총장은 “올해로 12회 째를 맞이하는 ISEC 2018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안실무자이나 관련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보안업무상의 어려움이나 정보가 부족한 보안 신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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