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문체부, 올해 '세종대왕 문해상'수상 단체로 우루과이 국가 선정

아프가니스탄 비영리단체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 ‘우루과이 교육문화부’ 선정

입력 2018-09-06 11:48

ㄱㅗㅇㅛㅇㄴㅗㄷㅗㅇㅂㅜ_ㄱㅜㄱ_ㅈㅘㅇㅜ
2018 문해상 대상자로 선정된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은 아프가니스탄 6개 지역에 있는 여성 3000명에게 교육 혜택을 부여한다.(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8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 단체로 아프가니스탄 비영리단체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과 우루과이 교육문화부를 선정했다.

유네스코는 1965년부터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정하고 매년 이를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해 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그 일환으로 세종대왕의 정신을 알리고 문맹 퇴치에 기여하고자 1989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해 지원하고 있다. 1990년부터 2017년까지 52개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했다.

선정된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많은 이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정규 교육에서 소외된 여성들이 교육을 이수하고 사회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 단체를 통해 3000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수생 중 80%가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거나 안정적인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과 아프가니스탄 교육부는 26개 지역, 여학생 1만 2500명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우루과이 교육문화부는 ‘영속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20~35세 젊은이에게 문해 및 직업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는 9500명의 학습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8000명이 이수했고 이수자 중 68%가 여성이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9일 572돌 한글날을 맞아 수상 단체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해 한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