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원 클릭 時事] 시진핑의 ‘두마리 새’

입력 2018-09-13 14:25   수정 2018-09-13 14:25
신문게재 2018-09-14 39면

등롱환조 봉황열반(騰籠換鳥 鳳凰涅槃). 새장을 비워 새로운 새로 채우고, 죽었던 봉황이 부활한다는 뜻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급 사이드의 대대적 구조개혁을 추진하면서 주창한 글귀다. 옛 새장을 비워 새를 바꾸듯, 낙후된 전통 제조업을 정리하고 이를 대체할 혁신 신 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는 절박감이 묻어 있다.

시진핑 주석이 2017년 10월 2기를 출범하면서 전면에 내세운 핵심가치가 ‘신창타이(新常態)’와 ‘공급측 구조개혁’이었다. 퍼주기식 재정 정책이 부채만 키우고 부동산·금융 시장의 거품만 만들었다는 통렬한 반성 끝에 이젠 정부가 완전히 새로운 중국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였다. 중국 역시 ‘혁신성장’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타트업 지놈에 따르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뉴욕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다. 중국 베이징은 4위, 상하이는 8위에 올랐다. 중국이 혁신성장을 앞세워 성큼성큼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는 동안 우리도 똑같이 혁신성장을 밀어붙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만 거북이 걸음이다. 왜일까?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