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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집단 괴롭힘의 쾌감에 브레이크를 거는 공감!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입력 2018-09-14 19:05   수정 2018-09-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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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차별과 혐오를 즐기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가? | 나카노 노부코 , 오찬호 (해제) 지음 | 동양북스 출간

신간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이솝우화’ 속 아이들이 던진 돌에 괴롭힘을 당하는 개구리, 우리(We)라는 우리(Cage)에 갇힌 한국인들, 학교·직장에서의 집단 따돌림 등 사회적 배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뇌과학자 나카노 노부코는 괴롭히는 맛을 ‘쾌감’, 이를 막는 브레이크가 ‘공감’이라고 정의했다.



저자는 뇌과학을 통해 집단 괴롭힘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아이는 물론 어른들이 행하는 집단 괴롭힘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한다.

1~3장은 인간의 무기인 ‘집단 만들기’, 필요악인 ‘제재 행동’, 괴롭힘을 유발하는 ‘사랑·행복·쾌감’ 호르몬인 옥시토신·세로토닌·도파민, 왠지 괴롭히고 싶은 사람의 유형, 괴롭힘이 창궐(?)하는 생애주기와 계절, 남녀의 차이 등이 담겼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괴롭히지도 괴롭힘당하지도 않는 삶은 꿈꾼다’는 제목의 4장이다. 어른과 아이가 ‘차별과 혐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을 제시하는가 하면 교육 현장에서의 대처법까지 실렸다. 책을 여는 ‘단결할수록 차별한다’는 오찬호의 해제와 4장 중 ‘집단은 침묵에 이르는 병’이라는 소제목이 묘하게도 연결되는 점이 흥미롭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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