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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상조회,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와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18-09-19 16:01

재향군인회상조회-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 업무 제휴 협약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유전자분석 국내1위 업체인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익창출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을 비롯 전세계 강제 동원된 한인 및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발굴·봉환을 위한 DNA감식 사업, 피부노화·탈모·비만·당뇨 등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분석할 수 있는 DTC 유전자검사 사업, 치매조기진단 사업, 산전기형아검사 아리아니프티 검사 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유전자검사를 향군상조회 회원에게 우선적으로 혜택 제공하게 된다.

이날 재향군인회상조회 김명수 본부장은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통한의 세월을 살다 간 수많은 한국인들이 일본 본토는 물론 남태평양, 사할린, 만주 등지로 끌려갔다”며 “전장에서 총알받이로 쓰러지거나 혹독한 노역에 시달렸던 민족적 아픔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와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타지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희생자 및 국가를 위해 노력해 온 많은 이들의 헌신을 기릴 수 있도록 양사가 힘을 모아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 이승재대표는 “국내 최고의 유전자검사 기술은 물론 질병의 조기 진단, 검사, 분석뿐만 아니라, 비만, 알레르기, 암, 치매, 피부상처 치료제등, 총 19가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향군인회상조회와 함께 범국가적인 한인 유해발굴·봉환 사업에 집중함과 동시에 상조회 회원님들의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사할린 유골 봉환 국책사업에 6년 연속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보훈처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장례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는 ㈜휴먼패스에서 2017년에 분할한 기업으로서, 앱타머를 활용한 특정 바이오마커 측정용 고감도 단백질 탐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앱타머 원천 기술 보유 기업이다. 최근 2019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SK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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