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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개최

입력 2018-09-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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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LG디스플레이 선배사원과 직무상담을 하고있는 모습.//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9일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개 대학교 이공계 학생 및 교수진 400여명을 파주사업장으로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테크니컬 톡은 인사부서 직원에게 설명만 듣는 일반적인 채용 설명회와 달리, 사업현장에서 체험과 소통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상범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강의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참여한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선배사원과 직무 상담 후, LG디스플레이 전시관을 견학했다. 이 과정서 월페이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CSO(크리스탈 사운드 OLED) 등 LG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연구원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강의세션은 강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강의, 디스플레이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특강, 한 부회장의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한 부회장은 ‘새로운 길,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꿈을 향한 절실함이 지금의 LG디스플레이를 있게 했다”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도전한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만찬 시간에 토크콘서트 코너를 마련해 임원진 및 선배사원, 학생들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상원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4학년 학생은 “평소 대형 OLED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오늘 와서 최신 OLED 기술과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나기 힘든 현업 엔지니어와 한상범 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으로부터 들은 조언들도 앞으로 꿈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박건율 LG디스플레이 인재확보팀 팀장은 “행사 참여자의 상당수가 실제로 LG디스플레이 입사 원서 제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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