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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기왕이면 밝게, 쾌적하게… '흡연자들의 천국'도 있어야죠

[강지훈의 디자인 이야기] <34>디자인 흡연실 '인기'

입력 2018-09-21 07:00   수정 2018-09-20 15:30
신문게재 2018-09-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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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톤과 화이트 벤치가 조화로운 흡연실

 

정부의 금연 장려로 흡연자들의 흡연구역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20여년전 버스나 기차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좌석 뒷자리에 재떨이가 있어 이용했던 경우나, 음식점이나 호프집, 커피숍에서 자유로히 흡연을 했던 사례를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하다라는 표현이 들 정도다.



요즘은, 금연건물 지정, 금연 아파트단지 등등해서 내 집안에서도 담배 편히 못피우고, 밖에서도 숨어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들이 많다. 길거리에 보기싫은 담배꽁초나 흡연공간이 없어 불만을 표하는 흡연자들을 위한 유일한 공간은 흡연실이다.

그 공간도 너무 부족하고 열악한 경우가 많아 다들 밖으로 나와서 담배들을 많이 피우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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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과 블루가 조화로운 흡연실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흡연실을 좀 더 늘릴 필요가 있다.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컨테이너나 블랙 혹은 그레이 계열의 어두운 느낌의 흡연실보다는 좀 더 밝은 색상들을 이용하면 흡연자들이 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흡연실은 아직까지 담배 피우기 편한 곳이 아니라 불편하지만 이용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배기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금연을 유도하는 그림을 액자에 담아 갤러리처럼 꾸며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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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쾌적한 디자인의 흡연실

 

흡연실을 무겁게만 생각하고 둔탁한 느낌의 디자인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하나의 서비스 공간처럼 인식한다면 흡연실 디자인부터 바꿔야 한다.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흡연자들이 눈치 안보고 흡연을 편히 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비흡연자들과의 마찰도 줄어들게되고, 자연스럽게 길거리에 담배꽁초도 줄어들게되면서 환경미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강지훈 티오디코퍼레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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