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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명...남북정상회담 욕설 논란에 당시 상황 설명까지

입력 2018-09-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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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측이 남북 정상회담 당시 기자의 비속어가 들렸다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대통령이 18일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의 안내를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누군가 '지X하네'라고 욕설을 하는 듯한 소리가 포함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장에서 대통령을 모욕한 기자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23일 현재 7만여명 이상이 동의 했다.


결국  KBS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백화원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 간 만남 과정에서 일부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화면이 송출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장에 있던 기자를 엄벌해 달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KBS가 확인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KBS는 “백화원 내부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 한 당시 촬영 화면은 방북 풀취재단 소속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 등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방송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KBS 중계 스태프는 물론 풀취재단에 소속된 촬영기자 역시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화면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이화 기자   my-god67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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