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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우체국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어머, 공무원이었어요?’

'우체국 사람들 어머, 공무원이었어요?' 우정공무원 이영구 , 최수경, 이현숙, 송지은, 홍순희, 이용숙, 김미화, 정옥자, 박주용, 김선희, 정인구, 강지원, 진상현 지음

입력 2018-09-25 20:15

어머 공무원이었어요
우체국 사람들 어머, 공무원이었어요? | 이영구 , 최수경, 이현숙, 송지은, 홍순희, 이용숙, 김미화, 정옥자, 박주용, 김선희, 정인구, 강지원, 진상현 지음 | 출판이안 출간(사진제공=출판이안)

어느 곳은 사방에 말라붙은 풀을 닦아내야 하고 부부공무원 중 아내는 매번 승진 제외대상이다.



우체국 앞 틈새에 핀 들꽃과 교감하는가 하면 지역특산물 판매, 예금·보험 업무 등을 통한 수익창출에 고심하기도 한다.

한국을 솔롱고스, ‘무지개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몽골로 날아가 할머니의 집을 지어주는 이도 있다.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우정공무원의 이야기를 담은 책 ‘어머, 공무원이었어요?’가 출간됐다.

우정공무원교육원의 ‘특별한 나만의 책쓰기’ 과정을 함께 수료한 13명의 우정공무원들이 3개월 간 써낸 시와 에세이로 구성됐다.

‘그곳에 우체국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 우체국이 공무원이었나?’ ‘잘 살고 있겠지?’ ‘전세계 여러분께 외칩니다’ ‘내 마음의 영원한 멘토’ 5개부에 극적이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어머, 공무원이었어요?’라는 책 제목처럼 공무원인지도 몰랐던 우체국 사람들의 이야기는 때론 정겹고 서글프기도 하며 또 때론 유쾌하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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