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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맞은 스타벅스 덕수궁 정관헌 문화 행사…2만명 시민 함께해

입력 2018-09-26 09:05
신문게재 2018-09-27 18면

스타벅스
10년차를 맞은 스타벅스 후원 덕수궁 정관현 문화 행사를 기념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임직원이 1200만원 상당의 관람용 의자 150개를 오성환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장(앞줄 오른쪽)에게 기증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고궁 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가 지난 2009년 첫 행사 이후 올해로 10년차를 맞았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각 층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와 휴식을 즐겼던 역사가 깃든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에서 초청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마다 열리고 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첫 회 강의를 시작으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 한비야 국제구호 전문가, 이해인 수녀, 김영하 소설가, 설민석 한국사 강사 등 70여명의 명사들이 올해 하반기까지 초청 강연자로 나서면서 2만여명이 넘는 시민과 함께 했다.

이 행사는 고궁 관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로서 지난 10년간 아름다운 고궁 유물을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스타벅스는 행사 진행을 위해 파트너 2000여명이 참여해 총1만2000여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했으며 매회 참석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 음료도 총 2만잔을 넘어섰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정관헌 외부에서 관람하는 시민들을 위한 행사 중계용 대형 TV를 기증했으며 올해에는 10년차를 맞아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강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1200만원 상당의 의자 150개를 기증했다.

지난 9월 13일 건축가 김봉렬 한예종 총장이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에 참여했다. 김 총장은 ‘마음의 풍경, 비움의 건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27일과 내달 4일에는 각각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김연수 소설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 덕수궁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좌석 신청자에 한해 스타벅스 푸드를 제공하고 모든 방문객들은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 10년차를 맞이해 스타벅스는 내달 5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페이스북에서 공개하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10년 축하 동영상을 공유하고 댓글로 친구 소환하기를 동시에 진행하면 총 200명을 선정해 1등 10명에게 2018 코리아 머그(355㎖)를 증정한다. 이어 2등 90명에게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3등 100명에게는 MMS 무료 음료 쿠폰 1장을 제공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고궁 문화 행사를 비롯해, 고궁 청소와 식재 활동, 전통 문화 디자인을 담은 매장 소개 및 MD 개발 등 다양한 문화재 보호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에 덕수궁 음악회를 비롯해 창경궁 야간 특별 관람 행사를 위해 시민들에게 커피 증정 봉사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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