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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카페 생계형 창업 늘었다… 5060세대 퇴직 후 대안없어 자영업시장으로

올 상반기에만 치킨집 2955개 개업…전년 동기比 9.57%↑
지난해 연령대별 사업체수 구성비 50대 최다

입력 2018-09-30 18:09   수정 2018-09-30 18:40
신문게재 2018-10-01 1면

프랜차이즈 창업 상담받는 시민들<YONHAP NO-4301>
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치킨집과 카페 등 생계형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개업한 일반음식점(호프·통닭)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57% 증가한 2955개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개업한 커피숍의 수는 6290개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8% 늘어났다. 한식집과 경양식집의 개업수도 각각 1만2064개(0.08%), 1775개(2.13%)로 조사됐다.



숙박업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개업한 숙박업 점포는 267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1% 증가했다. 관광펜션업 점포도 전국적으로 39곳 개업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늘었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소자본으로 비교적 쉽게 창업할 수 있어 생계형 창업으로 불린다. 이처럼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데에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퇴직 후 갈 곳을 잃어 너도나도 자영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재취업과 같은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탓이다.

지난해 연령대별 사업체수 구성비에서 5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대표자의 연령이 60세 이상인 사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통계청이 내놓은 ‘2017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표자 연령이 60세 이상인 사업체수는 87만5299개로 1년 사이에 5만1998개(6.3%)가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은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 7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대표자 연령대 사업체수 구성비는 50대가 139만6000개로 전체 중 34.7%를 나타내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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